| No. Reply |
2015/12/14 (Mon) 21:01:51 [Back] |
|
|
|
 |
연말입니다. 격조하신지.
저는 여전히 울산 구석에서 똑같이 돌아가는 나날들입니다ㅎ
정말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뭔가 쓸 말이 없네요.
똑같은 나날들이라 딱히 사건이 없어서 그런가(...)
[ Environment: Mozilla/5.0 (Windows NT 10.0; WOW64) AppleWebKit/537.36 (KHTML, like Gecko) Chrome/47.0.2526.80 Safari/537.36 ] |
|
연말입니다. 잘 지내셨나요.
전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수원에서 10년 가까이 지내다가 서울로 올라와서 큰 변화가 생겼지요. 그 덕분에 이전과는 다른 생활을 열심히 즐기는듯 하다가 어느새 적응한듯 아닌듯 적당히 지내고 있습니다.
사실 쓰는 입장이 되어서는 뭔가 의미있는 말이라던가 이유가 있어야 쓸 수 있을것 같지만, 제가 쓰는 입장이라도, 받는 입장에서는 뭐라도 좋고 언제라도 좋다는 느낌입니다. 이렇게 잘 지낸다- 라는 느낌만 받을 수 있어도 그걸로 좋고, 문제가 있어서 의논이 필요하다면 그걸로도 좋지요.
아무래도 가장 무서운건 무관심이니까요.
매일매일 뭐하고 지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취업, 이라고 할까 그렇게 시작한게 9월인데 그 이후로는 시간이 너무 잘 가고 있습니다. 의외라고 하면 좀 그것도 이상하겠지만, 졸업할때 많이 바빴으니까 그것보단 덜 바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한번 가속해버린 시간은 계속해서 빠르게 내달리는것 같습니다. 뭔가 하는듯 마는듯 한 사이에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다고 3달이 지나고 어느새 12월이 되는가 싶더니, 12월이 되자말자 올해가 다 끝났네 하는 생각만 계속 들었습니다.
5일쯤 되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번주도 다음주도 그 다음주도 그 다음의 다음주도 계속 해서 이것저것 일정들로 채워졌기 때문에 빠르게 갈 거라고 예측한것 뿐이지 실제로는 고작 12월의 5일이었는데 12월이 다 가버린 느낌이었습니다.
요즘에는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쯤 무슨 사진을 올려놓고 지내시나 잠깐 그쪽 페이지를 둘러봤던것 같네요. 제가 시간관념이 없어서 그게 11월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고 변함없이 즐겁게 지내기만 한다면 다 좋은것 같습니다. 멀고도 가까운 우리들간의 사이에는 그게 가장 좋은게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울산으로 가 계신지는 몰랐어요. 울산엔 들린적 없지만...
|
 |
| 2015/12/14 (Mon) 21:17:17 |
|
|
PureLifeDream Ihpa
Copyright 1999-2000. sEIT, NvyU, Maylily, Russie. All rights reserv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