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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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0 (Sun) 14:50:18 [Back]

흐응.. 정말정말 예전에만 잠시 들락날락하다 말았었는데
그때는 대체 일기장에 쓴말들이 뭔말인지 모르겠더니만
인제 대강 파악이 되는건.. 내머리가 커져서인가 님이 대충써서인가
것도 아니면 파악되는 범주안에 들어와버려서 인가.

많이 심심하구나. 라는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한 몇년 전부터는 대학원에서 혼자 콕 쳐박힌 생활은 대충 마감하여
괜찮지 않은가 하였는데, 역시 대화가 부족한가.

그러고보면 나도, 핸드폰 통화시간이 참 많이 줄었.
나 스스로도 하루종일 pt들과 얘기하는 시간이 아니면 입닫고 있는 때가 많아
시간 안맞으면 같이 일하는 쌤들하고도 밥 먹는 시간이 틀어지니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말을 안하고 사는 걸지도...

엄청 긴 님의 댓글이 이해도 된다...

[ Environment: Mozilla/5.0 (compatible; MSIE 9.0; Windows NT 6.1; WOW64; Trident/5.0) ]

아가씨가 왜 여기있니... 당황스럽게.

사실 내가 쓰는 일기지만, 난 한번 써버리고 나면 대개 잊어버리는건지 나중에 내가 봐도 잘 알아볼 수 없는 경우가 많지. 모호한 일의 경우는 특히.
애초에 볼 수 있는곳에 쓰는것 치곤 읽으라고 쓰는게 아닌 경우가 더 많아서, 그냥 내가 던져버려야 하는 이야기를 하는곳 이랄까 그런 느낌이지. 아주 가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그 가운데 감상을 적었던 일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그런 일이 없네. 이쪽과 전혀 관계없는 이야기만 하고 살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어.
...아마 요즘엔 파악이 간단할겁니다. 더 단순하게 살고 있잖아?

그리 많이 심심한것 까진 아니다만... 사실 요즘엔 이래저래 스케쥴이 많아서 별도의 시간을 낼만큼의 여유가 전혀 없거든. 그것과는 별개로 내면에 불만이나 무언가 재밌는것에 대한 허기 같은게 있긴 했지만 비교적 최근에는 게임을 열심히 하는걸로 대충 해소되고 있는 편이고.
전체적인 대화량이 많은건 아닌데 적은것도 아냐 요즘엔. 원래 학교에 있으면 채팅창 열어두는것도 있고, 게임 쪽으로 커뮤니티.. 비슷하게 연동되기도 해서 그럭저럭이지.
아가씨랑 대화가, 오히려 부족하다면 부족한가? 그건 잘 모르겠다.

여기 댓글을 길게 늘이려고 늘이는건 아냐. 그냥 쓰다보면 길어지는거지... 근데 여기도 꽤 손님이 없는 곳이고 하니 대개 온다면 오래간만에 오시는 분들이고, 그러다보면 반가워져서 말이 길어지고 길어지고 하는거지. 대개 짧게는 반년, 보통 1년 이상, 길게는 4~5년에 한번 정도 보는 사람도 가끔 있으니까. 일단은 14년 된 홈이다보니 그런 일도 있는거고.
...그것도 아무래도 올해로 문을 닫을것 같지만.

스토킹은 조금만 하고 저녁엔 숙제 하세용.
너무 심심하게 있지 말고 맛난거 챙겨먹고.
나중에 연락할께요.

2014/04/20 (Sun) 16:05:56

	ji
	스토킹이라니... 보라고 만들어 놓고는... 반가워서 말이 길어지고 길어지고... 하니까 심심해보이는거지 ㅋ 게임은 불만의 해소가 아니라 도피니라. 아저씨도 이제 다시 고민과 성찰이 필요한 시점.
	2014/04/21 (Mon) 00:23:20

그거야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고...

길게 길게 쓰는건 그리고보면 가내전통(?)이기도 하다. 그럭저럭 오래 써와서 그럴지도 모르겠네. 손님 없다는 점에선 심심하긴 하다!...

게임이 도피라는것 외에도, 나 할 게임이 없으면 불만이 쌓이거든.(...)
뭔가 진득하게 잡아서 밤새 하고 싶다던가... 조금 설명하긴 미묘한데, 간단히 말해 스타같이 한판한판 하는 게임보다 와우같이 계속 키우는 게임을 하나정도 잡고 있어야 마음이 편한 느낌.(?)

고민과 성찰은 지금 당장 필요한데.
여긴 어디고 난 어디로 가야 하고... 가끔 그런걸 생각하면 걷다가도 발길이 멈추지.

2014/04/21 (Mon) 09: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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