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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1 (Sat) 01:55:15 [B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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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라면 미련없이 리셋- 인거군요.
음. 저는 리셋 주기가 너무 빨라서 좌절이예요. 뭐랄까, 제대로 안 되고 있으면 막 부끄럽고 그래서 남기지 않고 다 지워버리고 싶달까요. 그래봐야 이미 지나간 기록들인데 말이죠.
후회하지 않는 삶이라는 것은 하루하루마다도 힘든 것 같아요. :)
아, 새해에는 행복충만하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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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쎄요.
그다지.. 미련 없는것만은 아니라서 백업도 해두곤 하지만.
다시 꺼내보는 일은, 확실히 거의 없습니다.
사실상 사장..된다고 봐도.
..언제 기회되면, 2년치 정도 꺼내어보고 싶기도 해요.
저..에게는 기본적으로 휴장이라는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있었고 저런 일이 있어서, 이전의 것을 없애버린다고 해도- 정작 사실은 아무것도 없어지지 않으니까요.
극복에는 어느정도 사실을 받아들일 필요도, 있으니까요.
저 역시 정 이야기가 듣고 싶지 않아질때가 오면 방명록을 닫아버리겠지만.
아직은 그렇지 않고.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시 얻을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잠시 잃어버리는건 두려울게 없다고.
자신감이 있는것도, 좋은 일이니까요.
한해 잘 보내세요. 이미 1/33 이나 지났지만.(...)
그럼, 다음에. 건강하게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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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1/11 (Sat) 14:0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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